GS 칼택스 씨프린스호 해양유류오염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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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칼택스 씨프린스호 해양유류오염사고
목록구분 |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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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번호 | E00045 |
사건구분 | 사건대응 |
사건시작연도 | 1995 |
사건의 경과와 주요내용 | 1995년 7월 GS 칼텍스(당시 호남정유)의 대형 유조선 씨프린스호가 여수시(당시 여천군) 남면 소리도 앞 바다에 좌초돼 5035톤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면서, 해상 204 킬로미터, 해안 73 킬로미터에 이르는 지역을 오염시켰던 사고다. 사고 후 해안가에 달라붙은 기름을 제거하는 데만 3개월 이상이 소요되었으나, 유출된 기름 중 1390톤만 회수되었다. 사고 발생 후 페인트 원료로 쓰이는 독성이 강한 유화제로 만든 유처리제를 대량으로 쓰는 바람에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쳐 각종 어패류의 수확량이 사고 전의 절반에 그치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이 사고를 계기로 해양오염방지법을 개정해 해상방제업무를 해양경찰청으로 일원화하고 유류오염대비 대응 및 협력에 관한 국제협약 가입하여 국제수준에 맞춘 국가방제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또 우리나라 전 연안에 유조선 통항금지구역을 설정해 유조선 이 안전항로로 운항토록 제도화 했고, 총톤수 5,000톤 이상 유조선에 대해서는 선체를 이중으로 건조하도록 강제했다. 2005년 여수사회연대회의는 사고 발생 10년이 지나서도 여전히 잔존유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당시 씨프린스호 기름 유출사고로 거제지역 어민과 상인들은 막대한 손해를 입었으나, 피해를 입증할 자료가 없어 보상받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어민들의 보상 청구액은 735억 5400만 원이었으나 실제 보상액은 60% 수준인 502억 2700만 원에 그쳤다. |
사건대응의 주요내용 | 사고 발생 직후 여수지역 시민단체들은 해양오염 여수여천시민대책본부를 구성해 오염된 생태계의 복원과 사고재발을 막기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서울의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사회단체 해양오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오염방제에 나서는 한편 사고기업과 정부에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수차례에 걸친 규탄집회와 불매운동 등을 전개한 후, LG그룹과 공동으로 LG그룹 유조선사고 환경조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사고로 인한 영향을 파악하여 주변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해양환경 영향조사를 실시한다. |
관리번호 | 11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