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핵폐기물 수출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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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핵폐기물 수출반대
목록구분 |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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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번호 | E00010 |
사건구분 | 사건대응 |
사건시작연도 | 1997 |
사건종료연도 | 1999 |
사건의 경과와 주요내용 | 1997년 1월, 대만전력공사는 자국의 핵폐기물 20만 배럴을 북한에 수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북한 내 핵폐기물 매립 예상지는 황해북도 지역의 폐광산으로 서울에서 불과 91킬로미터 떨어진 곳이었다. 대만은 당시 6기의 핵발전소를 가동하며 발생하는 핵폐기물을 란위섬에 보관해 오다가, 암, 백혈병, 피부병, 어린아이들의 정신장애 등의 질환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을 우려한 란위섬 주민들이 핵페기물 반입을 막고 있는 상황이었다. 대만정부가 눈을 돌린 곳이 바로 북한이었던 것이다. 한국 및 전세계 환경운동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논란 끝에 1998년 5월, 외교통상부가 대만 정부가 대내외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정황상 북한과의 방사성폐기물 처리위탁계약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하였다. 1999년 11월 대만은 국내에 해저 핵폐기물 처리장을 건설하는 것을 검토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였다. |
사건대응의 주요내용 | 1997년 1월, 당시 북한은 핵폐기물 처분장조차 없는 상황이었다. 33개 시민환경단체는 1월30일 탑골공원에서 대만 핵폐기물 반입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를 결성하고 대만의 당초 발표와는 달리 사용 후 핵연료 등 고준위 핵폐기물을 북한으로 수송한다는 사실이 지자 광화문 대만무역대표부 앞에서 고준위 핵폐기물 수송계획을 규탄하는 집회 개최했다. 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연합은 각각 대만 현지로 대표단을 파견해 핵폐기물 수출 저지운동의 정당성을 알렸다. 1997년 한국환경사회단체회의는 10대 환경뉴스로 대만핵폐기물저지운동을 꼽았다. |
관리번호 | 1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