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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하는 산책시간이 명상의 시간인 생활인이다. 어느새 사람이 없는 공간을 찾아 웃음을 찾고 평소에는 지나지 않았던, 사람과의 접촉이 적은 터널을 통해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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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다. 얼굴의 반이 마스크로 가리원진 상태로의 소통은 먹먹하다. 어느새 서로 바라보지 않고 대화하고 보고하게 된다. 그 답답함이 힘겹다. 최근에 집에 식물이 늘어났다. 조용한 대화와 바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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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원 원장은 2020년 초 실내 공사를 하였다. 요가는 마음의 문을 먼저 여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여러 종류의 차를 준비했다. 그러나 이곳은 만남의 장소가 아닌 기다림의 장소가 되고 말았다. 원장은 매일 요가원에 나와 명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