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아름다움, 누디브랜치

이 사진의 셔터를 누르는 순간. 아~ 이런 느낌을 말하는 것이구나.. 깨달았었다. '숨막히는 아름다움' 출처 : https://blog.naver.com/free5293/220937748682

아름답고 끔직한 부성. 부모에게 자식은 무엇일까, 카디널피쉬

수십 분간 옆에서 지켜보다 입을 벌린 순간을 잡았다. 알을 입에 품어 보살피는 기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데 엄마(female)가 아니라 아빠(male)가 그렇게 한다. 모성만이 본능이 아니라는 것을 인간 아빠들에게 말해준다. 출처 : https://blog.naver.com/free5293/220939050250

행운이나 불운이 반복된다면 우연은 아니다

먼 길을 떠나 새벽부터 클리닝 장소에서 환도상어를 기다리는 다이버들. 드디어 고대하던 환도상어가 나타났다. 아~ 그러나 막상 그 순간 많은 다이버들은 다른 곳을 바라보느라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free5293/220939854427

아무리 작아도 갖출 것은 다 갖추었구나, 이디오마이시스

아무리 작아도 있을 것은 다 있다. 마치 안경을 쓴 것과 같은 눈과 붉은색 눈동자, 동그란 몸체와 나름 힘차 보이는 꼬리까지. 작다고 무시하지 말라는 듯 매우 빠르게 움직인다. 출처 : https://blog.naver.com/free5293/220942384786

영화의 성공이 불행의 시작이 된 아네모네피쉬/ 장재연 바다생물 이야기 20

영화 ‘니모(Nemo)를 찾아서’ 덕분에 일약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바다생물이 아네모네피쉬다. 아네모네피쉬는 약 30여 종이 있는데,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은 영어로는 펄스 크라운 아네모네피쉬, 우리말로는 흰동가리, 또는 영어를 직역한 ‘광대어’라고 한다. 출처 : https://blog.naver.com/free5293/220956512543

인간의 과학기술이 초라해지는 스파이니 랍스터의 초능력/ 장재연 바다생물 이야기 21

랍스터(Lobster, 바닷가재)는 고급 요리의 재료로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바다생물이다. 구경하기도 힘들었던 랍스터가 최근에는 대량 수입되면서, 동네 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의 특별 할인 행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출처 : https://blog.naver.com/free5293/221026471945

어린이가 어른보다 훨씬 우아하고 위엄 있는 배트 피쉬/ 장재연 바다생물 이야기 22

사람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생물들은 어린 개체는 작고, 귀엽고, 발랄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바다생물 중에서는 어릴 때가 어른 때보다 생김새나 동작이 훨씬 우아하고 위엄 있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free5293/221037257944

SK하이닉스 반도체 직업병 지원보상,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 장재연

2015년 11월 25일, SK하이닉스 산업보건검증위원회는 1년간의 현장조사를 통한 검증결과와 개선과제를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2014년 한 언론에서 제기한 반도체 직업병 문제에 대해 회사 측이 “객관적이고 정밀한 실태조사를 받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회사로부터 독립적으로 선정된 외부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출처 :…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업병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위원회 가동

10월 18일 SK하이닉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발족한 산업보건 선진화지속위원회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렸다.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SK하이닉스 반도체 직업병 지원보상,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에서 잠깐 소개했던 위원회다. 출처 : https://blog.naver.com/free5293/221120314698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양이인가 트로이목마인가/ 장재연

작년 9월 경주 지진은 강력한 규모와 6백여 회 가까운 여진으로 지역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국민들이 지진 발생 시 가장 우려하는 시설은 원자력발전소(원전)다. 역사적 기록을 살펴봐도 그렇고, 양산단층을 비롯해 여러 단층이 집중되어 있어 우리나라에서 지진 위험성이 가장 높은 지역에 가장 많은 원전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출처 :…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성과는 어디로 숨었나?/ 장재연

월 4일 서울시는 2012년부터 시작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으로 2016년까지 줄이거나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한 에너지 총량이 366만 TOE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는 원자력발전소 1.8기에 해당하는 분량이며, 2015년 서울시 전체 에너지 사용량 1,519만 TOE와 비교했을 때 24.1%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출처 :…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평가는 국가 에너지 통계 신뢰도 평가까지 나가야 한다/ 장재연

6월 5일 개인 블로그에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의 성과에 대한 문제 인식의 글을 올렸다.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성과는 어디로 숨었나?) 그 문제 인식은 이 사업에 대한 것만이라기보다는, 평소에 갖고 있던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의구심과도 맞물려 있다. 출처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탈핵에 대한 사회적 토론의 기회로 만들자/ 장재연

6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고리원전 1호기 영구 정지 기념식에서 탈핵 국가로 가는 출발을 선언했다.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월성 1호기를 가급적 빨리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청정에너지 시대를 약속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free5293/221040279520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결과로 슬퍼하는 분들께/ 장재연

프로 야구 등 운동경기를 보면 1년 내내 경기를 한다. 매 경기에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고 한다. 개별 승부가 모여 매년의 성적이 나오고 또 그런 성과가 축적돼서 훌륭한 전통의 팀이 만들어진다. 출처 : https://blog.naver.com/free5293/221121491785

신고리 공론화 결과 존중과 맹신은 구분돼야 한다/ 장재연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가 끝났다. 긍정적인 평가도 있고 그렇지 않은 평가도 있다. 승부라고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안심하는 사람도 있고, 아쉬워하거나 억울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 각양각색의 반응 속에서 사회 전체적으로는 시민평가단의 권고안에 대한 수용의 목소리가 높은 것은 분명하다. 출처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대응 평가(1)/ 장재연

이번 신고리 공론화를 통해 소위 ‘숙의 민주주의’를 통한 시민 참여 확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탈핵’(읽는 사람 편의대로 ‘원전 축소’ 또는 ‘에너지 전환’이라고 읽어도 좋다)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진전됐다. 출처 : https://blog.naver.com/free5293/221142621287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대응 평가(2)/ 장재연

탈핵 운동가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으나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 여부’와 ‘탈핵 정책’은 전혀 다른 성격의 주제다. 탈핵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사를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탈핵 정책을 지지하는 일반 시민들의 경우에는 상당수가 이런저런 이유로 이미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 공사는 그냥…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대응 평가(3)/ 장재연

공론화는 일반 여론조사와 달리 학습, 토론 등의 숙의과정을 거치면서 참여자들이 생각과 판단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용성이 있다. 적절한 보완책이나 보상에 따라 입장이 바뀌는지를 파악해서, 정책 결정에 따르는 반대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 수도 있다. 출처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대응 평가(4)/ 장재연

숙의 민주주의의 장점으로 정보의 제공과 토론 등 학습을 통한 의견의 조율이나 변화 등을 꼽는다. 그러나 이번 공론화에서는 찬반 의견을 갖고 있었던 시민들은 숙의 과정에서 자기 의견을 바꾸는 경우는 사실 미미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free5293/221143636398

원전 안전 우려는 괴담이 아니다/ 장재연

어려서 집에서 기르던 토끼 먹일 풀을 뜯으러 가다가 군용 지프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후유증인지 수십 년간 종종 찾아오는 극심한 두통으로 고생했다. 사고 직후 몇 년 동안은 차만 봐도 무서워 길을 다닐 수가 없었다. 초등학교 입학하고 1년 동안 어머니가 매일 통학을 같이 해주시면서 비로소 공포심이 사라졌다. 출처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대응 평가(5)/ 장재연

적어도 이름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의 공론화라고 붙였으면, 탈핵 운동 진영은 당연히 논의의 참여자로 공론화에 참여했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당연히 그런 줄 알고 있었다. 공론화를 꺼낸 정부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정확한 개념이나 방법을 확정하고 있지 않았고, 모든 것은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상호 조율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대응에 대한 평가(전문)/ 장재연

본문은 우측 상단(스마트폰에서는 맨 아래)의 첨부파일을 다운로드해 보세요. 그냥 읽으실 분들은 같은 카테고리에 있는 5개의 글을 차례로 보시면 됩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대응에 대한 평가 출처 : https://blog.naver.com/free5293/221146618840

노벨상 수상자 스티븐 추 박사가 조언할 대상은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다/ 장재연

최근 갑자기 외국의 환경운동가나 학자들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염려하고 비판한다는 목소리를 전하는 언론 보도가 많아졌다. 대개는 터무니없는 비상식적인 주장이고, 대단한 뉴스처럼 다루는 언론의 속내나 의도가 뻔한 것이어서 일일이 대꾸할 가치가 없는 수준이다. 그런데 어제인 11월 24일에는 많은 언론이 노벨상 권위까지 앞세우며, 해외 석학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평가와 향후 과제, YWCA 11월호/ 장재연

신고리 5⋅6회 공론화가 공사 재개와 원전 축소를 권고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시민참여단의 열성 덕분에 시민 결정권 확대와 숙의 민주주의 효용성을 확인한 사례로 받아들여졌다. 또한 탈핵(‘원전 축소’ 또는 ‘에너지 전환’이라고 읽어도 좋다)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양과 질 모두 크게 진전됐다. 참여자 모두의 노고는 큰 찬사를 받을 만하다. 출처 :…

문재인 정부의 원전 정책을 가늠할 원안위 인사/ 장재연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에는 참신한 인사로 감동을 일으켰다. 그러나 몇몇 이해하기 어려운 인사로 인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고, 당사자들이 사퇴하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최대 파문을 일으킨 박기영 과학기술혁신 보좌관, 박성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 등이 모두 과학기술 분야였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과학기술 분야에 있어서는 혹시 심각한 인식의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