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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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검색
우도 해녀가 문어를 잡았다. 우도는 아직 본섬에 비하면 물건(소라, 전복 등)과 해초가 많이 남아있는 편이다. 하지만 우도의 바다도 늙어가고 있다고 해녀들은 말한다.
7-8월은 소라의 산란기이기 때문에 해녀들은 산란기에는 물질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소라 금채기가 되자 해녀들이 소라 대신 성게를 잡고 있다.
7-8월은 소라의 산란기이기 때문에 해녀들은 산란기에는 물질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소라 금채기가 되자 해녀들이 소라 대신 성게를 잡으러 어디로 갈지 의논하고 있다.
소라는 추운 날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얼굴이 에이는 한겨울에 물질을 해야 소라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감태가 사라지면서 한겨울에 바다에 들어도 소라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소라는 추운 날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얼굴이 에이는 한겨울에 물질을 해야 소라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감태가 사라지면서 한겨울에 바다에 들어도 소라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일부 스쿠버들이 먼 바다부터 바다로 진입해 몰래 해산물을 채취해간다. 해녀들은 바다를 청소하고 관리하는 입장에서 무분별한 어획을 하는 그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제주도에서 손꼽히는 상군해녀지만 먼 바다에서도 물건(전복, 소라 등)을 찾지 못하자 하기 싫은 마음을 무릅쓰고 얕은 바다의 성게를 채취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계 해녀들은 1년에 한 번 형제섬에 가서 톳을 채취한다. 그 때 쓰레기 수거를 함께 하는데, 그 양은 배가 몇번이고 왕복해도 다 수거하지 못할 정도이다.
사계 해녀들은 1년에 한 번 형제섬에 가서 톳을 채취한다. 그 때 쓰레기 수거를 함께 하는데, 그 양은 배가 몇번이고 왕복해도 다 수거하지 못할 정도이다.
해녀들에게 광어 잡는 일은 흔한 일이었지만, 소형 갑각류를 먹는 광어의 개체수 또한 급격히 감소했다. 몇년 만에 광어를 한 마리 잡은 해녀가 기뻐하고 있다.
가을이 되면 파도에 뜯긴 감태들이 해변가로 올라오곤 했다. 이 감태는 농경사회에서는 비료로, 산업사회에서는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곤 했다. 하지만 현재 온평리에서는 수온 상승으로 감태가 나지 않아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었다.
1년에 해녀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날이 씨앗을 뿌려뒀던 바다에 물질하러 가는 날이다. 그날은 평소보다 채취량이 많기에 할망 해녀들까지 모두 모여 물질을 한다.
온평리에서 80-90년대 물질하면 몇개씩 잡을 수 있었던 거대 전복이 2000년대에 들어서는 한달에 1-2개, 최근에는 1년에 1개 보기도 어려워졌다.
하지만 온난화 현상으로 개체수가 많아진 성게조차도 해초 부족으로 성게 안에 알이 없는 모습이 발견되곤 한다. 성게를 채취할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온평리의 최고 상군인 송명자 해녀가 한 번 물질로 소라 120kg, 최순자 해녀가 102kg을 채취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모여 누가 더 많은 양을 잡았는지 저울 끝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송명자 해녀도 20kg을 채취하기 어려워졌다.
높아진 수온에서 미역, 감태 등의 해초가 자라지 못하고 녹아버리고 있다. 2014년 미역이 있던 바다밭에서 2020년에는 미역을 찾아볼 수 없다.
기록
일반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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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해녀가 문어를 잡았다. 우도는 아직 본섬에 비하면 물건(소라, 전복 등)과 해초가 많이 남아있는 편이다. 하지만 우도의 바다도 늙어가고 있다고 해녀들은 말한다.
7-8월은 소라의 산란기이기 때문에 해녀들은 산란기에는 물질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소라 금채기가 되자 해녀들이 소라 대신 성게를 잡고 있다.
7-8월은 소라의 산란기이기 때문에 해녀들은 산란기에는 물질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소라 금채기가 되자 해녀들이 소라 대신 성게를 잡으러 어디로 갈지 의논하고 있다.
소라는 추운 날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얼굴이 에이는 한겨울에 물질을 해야 소라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감태가 사라지면서 한겨울에 바다에 들어도 소라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소라는 추운 날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얼굴이 에이는 한겨울에 물질을 해야 소라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감태가 사라지면서 한겨울에 바다에 들어도 소라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일부 스쿠버들이 먼 바다부터 바다로 진입해 몰래 해산물을 채취해간다. 해녀들은 바다를 청소하고 관리하는 입장에서 무분별한 어획을 하는 그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제주도에서 손꼽히는 상군해녀지만 먼 바다에서도 물건(전복, 소라 등)을 찾지 못하자 하기 싫은 마음을 무릅쓰고 얕은 바다의 성게를 채취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계 해녀들은 1년에 한 번 형제섬에 가서 톳을 채취한다. 그 때 쓰레기 수거를 함께 하는데, 그 양은 배가 몇번이고 왕복해도 다 수거하지 못할 정도이다.
사계 해녀들은 1년에 한 번 형제섬에 가서 톳을 채취한다. 그 때 쓰레기 수거를 함께 하는데, 그 양은 배가 몇번이고 왕복해도 다 수거하지 못할 정도이다.
해녀들에게 광어 잡는 일은 흔한 일이었지만, 소형 갑각류를 먹는 광어의 개체수 또한 급격히 감소했다. 몇년 만에 광어를 한 마리 잡은 해녀가 기뻐하고 있다.
가을이 되면 파도에 뜯긴 감태들이 해변가로 올라오곤 했다. 이 감태는 농경사회에서는 비료로, 산업사회에서는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곤 했다. 하지만 현재 온평리에서는 수온 상승으로 감태가 나지 않아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었다.
1년에 해녀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날이 씨앗을 뿌려뒀던 바다에 물질하러 가는 날이다. 그날은 평소보다 채취량이 많기에 할망 해녀들까지 모두 모여 물질을 한다.
온평리에서 80-90년대 물질하면 몇개씩 잡을 수 있었던 거대 전복이 2000년대에 들어서는 한달에 1-2개, 최근에는 1년에 1개 보기도 어려워졌다.
하지만 온난화 현상으로 개체수가 많아진 성게조차도 해초 부족으로 성게 안에 알이 없는 모습이 발견되곤 한다. 성게를 채취할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온평리의 최고 상군인 송명자 해녀가 한 번 물질로 소라 120kg, 최순자 해녀가 102kg을 채취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모여 누가 더 많은 양을 잡았는지 저울 끝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송명자 해녀도 20kg을 채취하기 어려워졌다.
높아진 수온에서 미역, 감태 등의 해초가 자라지 못하고 녹아버리고 있다. 2014년 미역이 있던 바다밭에서 2020년에는 미역을 찾아볼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