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ser Horse17

경주마 보고 흥분한 시정마, 우리 안에서 고개를 내밀며 암말에 소리 친다.

Teaser Horse1

고독한 시정마, 항상 혼자다. 10m 줄에 묶여 있다. 경주마가 부럽다. 눈보라쳐도 밖에 있다.

Teaser Horse15

고독한 시정마, 항상 혼자다. 10m 줄에 묶여 있다. 경주마가 부럽다. 경주마는 초지에서 자유롭게 뛰논다.

Teaser Horse14

고독한 밤의 시정마, 항상 혼자다. 10m 줄에 묶여 있다. 경주마가 부럽다.

Teaser Horse10

비오는 날의 시정마, 제주 토종말, 항상 부지런한데 오늘은 조용하다.

Teaser Horse7

비오는 날의 시정마, 제주 토종말, 경주마와 달리 강인하다. 먹을 것이 없으면 나무도 띁어 먹는다.

Teaser Horse6

시정마, 제주 토종말, 눈보라가 치면 경주마는 마구간으로 대피시킨다. 시정마는 눈바람 맞으며 밖에 있다.

Teaser Horse5

시정마, 제주 토종말, 암놈을 향해 하늘을 향해 소리친다.

Teaser Horse4

시정마, 제주 토종말, 동백꽃 나무 숲에 시정마가 풀을 뜯는다.

Teaser Horse3

시정마, 제주 토종말, 새벽 안개 속에 먼 세상을 보고 있다.

Teaser Horse2

시정마, 제주 토종말, 초지가 아닌 야생에 놓여 먹인다. 억센 풀도 잘 먹는다.

Teaser Horse20

시정마, 제주 토종말, 암말이 발정기가 왔는지 테스트하고, 교배를 하러 가기 전 섹스 연습을 시키는 수말

Rubiana Horse76

백마의 영혼, 빛은 영혼이고 몸은 면이다. 백마의 병든 다리를 빛으로 표현하다.

Rubiana Horse75

백마의 영혼, 빛은 영혼이고 몸은 면이다. 백마 전체를 빛으로 표현하다.

Rubiana Horse71

죽은 말의 아들, 경주마로 뛰고 있는 아들이 휴양을 왔다. 아들에게서 죽은 말을 본다.

Rubiana Horse58

난간에 목을 걸친 늙은 말, 이제 목을 가눌 힘도 없다. 죽음이 가까이 왔다.

Rubiana Horse59

늙은 말의 병든 다리, 한 쪽은 굵고 한 쪽은 가늘다. 다리가 무너지면 생명이 끝난다.

Rubiana Horse57

안개 속의 늙은 말, 죽기 직전의 바싹 마른 늙은 말이 아침 안개 속에 있다. 초탈한 모습이다.

Rubiana Horse65

늙은 말의 얼음 옷, 쌓인 눈이 녹지 않아 얼음이 되었다.

Rubiana Horse64

늙은 말은 외딴 섬, 나무도 없고 모래 흙과 잡풀만 남아 있는 외딴 섬

Rubiana Horse63

늙은 피부, 늙음은 피부로 부터 온다. 털이 빠진다. 홍수가 할퀴고 지나간것 같다.

Rubiana Horse62

늙은 피부, 늙음은 피부로 부터 온다. 털이 빠진다. 홍수가 할퀴고 지나간것 같다.

Rubiana Horse55

껄떡이는 늙은 말,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다. 마음이 헛헛하다. 푸른 풀밭으로 나가고 싶다.

Rubiana Horse74

늙은 말과 아픈 말, 죽을 고비를 넘긴 아픈 말이 늙은 말 옆에 있다. 누가 누구를 위로해주어야 할까?

Rubiana Horse53

낡은 옷을 걸친 백마, 화려한 경주마, 명마의 새끼를 낳으며 대접 받던 시절이 생각난다.